오늘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닭요리 중에서도 매콤달콤한 맛이 일품인 닭도리탕을 만들어볼게요. 닭볶음탕과 비슷한 요리지만 국물이 좀 더 많은 음식이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볶음탕보다는 이 메뉴를 더 좋아해요. 만들기도 쉽고 밥이랑 같이 먹으면 밥도둑이라 한끼 식사로도 충분하거든요. 재료 손질하기 귀찮으신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준비했어요. 맛있게 만들어서 드셔보세요~
닭도리탕용 닭은 어떤 부위인가요?
닭도리탕용 닭은 절단육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데요, 가슴살 등 뼈가 붙어있는 부분 없이 살코기로만 이루어져있어요. 그래서 조리하기도 편하고 먹기도 편하답니다. 하지만 모든 고기가 그렇듯 너무 오래 익히면 퍽퍽해지니 주의하세요!
야채는 아무거나 넣어도 되나요?
네! 야채는 냉장고에 있는걸 넣으시면 됩니다. 감자, 양파, 당근, 대파 등등 기호에 맞게 넣어주시면 되는데요, 특히 파기름을 내서 만들면 훨씬 맛있어요. 그리고 버섯류 같은 경우엔 물에 씻으면 금방 물러지기 때문에 그냥 넣는것보단 살짝 데쳐서 넣으면 식감도 살고 좋아요.
양념은 어떻게 만드나요?
양념장은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설탕, 다진마늘, 맛술(미림), 후추가루 이렇게 7가지 양념재료를 섞어서 만드는데요, 비율은 1:1:1:1:1:1:1 입니다.
닭도리탕 만들기 어렵지 않나요?
사실 어려운건 전혀 없어요. 그냥 재료 손질해서 넣고 끓이면 끝이거든요. 하지만 맛있는 닭도리탕을 만들려면 몇가지 포인트가 있어야하는데요. 우선 신선한 닭을 준비해야되요. 냉동닭보다는 냉장닭이 좋고, 마트에서 판매하는 생닭이면 충분하답니다. 닭볶음탕용으로 토막난 닭을 사시면 되요. 두번째로는 양념장입니다. 고추장 베이스의 매콤달콤한 소스면 되는데요. 설탕 1스푼, 간장 2스푼, 고춧가루 4스푼, 다진마늘 1스푼, 후추 약간 이렇게 넣어주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는 물조절이에요. 처음엔 좀 많다 싶을 정도로 넣으시고 끓이면서 졸여주는게 좋아요. 그래야 나중에 간이 딱 맞는답니다.